5등급서 3등급으로 올라, 강력한 청렴대책 추진 효과

▲ 광주광역시_동구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광주 동구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18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동구는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7.64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5등급을 받았던 동구는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2계단이 상승했으며 전국 69개 구 단위 자치단체 중에서도 2계단 상승은 6개구에 불과하다.

동구는 임택 청장이 민선7기 구정을 이끌면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강력한 청렴대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9월에는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반부패 청렴생활실천 서약, 청렴 클린 콜 실시, 청렴주의보 발령, 청렴 문자메시지 전송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외부기관에 의뢰한 대민분야 자체청렴도 측정에서 설문대상자 9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임 청장 취임 이후 소통과 공감의 협치 리더십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윤리행정이 강화된 것도 종합청렴도 상승에 크게 한몫했다.

법무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예방적 감찰활동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예산절감을 위한 계약심사제 시행 등 법과 원칙에 의거한 윤리행정이 공직비리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동구 관계자는 “반부패·청렴의식은 공직자 스스로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덕목이자 책무”라면서 “앞으로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교육 및 시책을 추진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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