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공동전형 평균 경쟁률 50.6대1, 공정한 사립학교 교원 선발 기대감 반영

▲ 광주광역시교육청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2019학년도 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19명 선발에 96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50.6대1을 기록했다.

사립학교 6개 법인에서 12개 교과 19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은 법인별, 교과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낭암학원 156대1을 비롯해 숭일학원 153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립임용시험과 별도로 사립학교 교사 선발 시험이 치러져 전현직 기간제 교사 및 교사임용시험 준비생 등이 전국에서 원서접수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청과 사학법인 간 공동선발 제도가 2년째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사립학교 교사 채용 방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높은 신뢰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사립교사 신규채용 공동전형은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정한 사립학교 교사 채용 방안이다. 시험공고 이후 매일 시교육청에 채용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다. 또 이번 시험이 공정한 사립학교 교사 선발의 안정된 모델로 정착하면서 여러 사학법인들이 차후 공동선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앞으로 공정한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일정은 15일 1차 필기시험을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해 28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수업실연 및 심층면접은 시교육청에서 평가위원을 각각 1명씩 추천받아 학교법인별로 실시하며 2019년 1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향후 사학법인연합회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립학교 교원 공동선발 제도에 더 많은 사학법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신규교사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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