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22개 교육지원청 교육행정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현장뉴스 = 나마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평가를 ‘자체평가’ 체제로 전환해 민선 3기 교육행정의 제1원칙인 ‘학교의 학생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능을 회복시켜 나가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일부터 오는 8일 여수 소재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서 22개 교육지원청 평가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갖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에서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역량을 키워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현장중심 교육지원청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평가 방법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시·도교육청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본청 주도로 해오던 교육지원청평가에서 탈피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지원청 자체평가로 전환해 학교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바뀌는 교육지원청 평가는 전남교육정책 및 역점사업 중심 공통지표와 교육지원청에서 개발하는 자율지표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 자체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교현장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지원청의 현장지원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송승훈 전임연구원은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평가방법 개선’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교육지원청은 학교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성과 책무성을 갖추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활성화를 통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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