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술직 공채 시험 결과 7일 발표, 72년 명문 특성화고 ‘실력’ 입증

2018 광주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하는 광주공고 학생들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희진) 학생들이 2018년도 제2회 광주광역시 기술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대거 합격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7일 광주광역시는 인사위원회 공고 2018-1597호를 통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및 임용후보자 등록을 안내했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공업 9급(전기)에 2명, 시설(토목) 9급 4명, 시설(건축) 9급에 4명 등 기술 직렬에서 총 10명이 합격했다. (일반행정을 포함한 전체 합격자는 35명이다.)

광주공고에선 토목 직류에 신해섭(재학생), 위종현(18학년도 졸업생), 김윤호(17학년도 졸업생), 건축 직류에 문찬호(재학생), 안동혁(재학생), 장희원(17학년 졸업생), 전기 직류에 류태영(18 졸업생) 등 7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공고 김희진 교장은 “기술직렬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분야다”며 “이런 중요한 분야에 책임지고 잘 가르친 우리 학생들이 합격하게 돼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위민 기술행정을 하는데 꼭 필요한 인성과 전문분야의 직무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을 학생들의 인성과 실력 향상에 쏟았다”면서 “전 구성원들이 합심해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공고, ‘NCS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

광주공고는 최근 5년간 국가에서 추진하는 직업교육 정책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중 핵심 학교로 성장을 했다.

NCS기반 실전창의인재육성(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체학교(고용노동부), 과정평가형 자격시험(고용노동부), 학교기업 GT공조(교육부), 매력적인 직업계학교(교육부) 사업 등 국가의 핵심적인 5개의 직업교육정책 사업을 연차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이 실력과 행복을 함께 갖춘 학교를 만들었다.

최근 광주공고의 국가 핵심적인 직업교육 정책과 관련된 연구학교 업무를 총괄해 추진한 이동승 연구부장은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된 것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산학협력기업체, 총동창회 등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전공분야 실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학교가 특별하게 개발하고 운영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공동체의 유기적인 인적 네트워크 협력 관계를 강화해 학교장의 합리적이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과 구성원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 운영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전공분야 실력향상에 집중적인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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