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로 오는 교차로 차선 헷갈릴 땐 분홍색 따라 오세요

▲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로 운전자 편의 제공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완도군은 목포, 광주 방향에서 완도를 방문할 때 완도 방향 도로표지판을 보지 못 하고 지나치는 사례가 많아 해남군 성전면에 위치한 교차로 진입 구간 2개소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했다.

이곳은 광주와 목포에서 완도, 해남, 진도 방면으로 오는 갈림길로 운전자들이 완도 방향 도로표지판을 보지 못 하고 지나치다가 급하게 끼어들기를 하는 등 주행 차량 간 엉킴 및 교통사고 위험 요소가 컸다.

이에 따라 군은 도로를 관리하는 광주국토관리사무소 해남출장소와 협의하여 지난 11월 교차로 구간에 분홍 색깔로 주행 유도선을 설치했다.

완도군청 정광선 안전건설과장은 “지난 4월, 해남읍 일원에 처음 색깔 유도선을 설치하여 완도군을 찾는 초행길 운전자도 길 찾기가 쉽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가 컸다고 판단하여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전자 편의 제공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운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구간을 추가 조사하여 도로표지판 및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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