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발전포럼, 장성군, 농어촌공사와 함께 장성호 수변길 대대적 정화활동 펼쳐

▲ 농어촌공사와 함께 장성호 수변길 대대적 정화활동 펼쳐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지난 6일 장성발전포럼과 농어촌공사, 장성군이 뜻을 모아 ‘장성호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 주위에 있는 각종 생활폐기물과 부유쓰레기 약 5톤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 활동은 민간단체인 장성발전포럼이 장성호 주변의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장성군에 청소차량 지원을 요청했고 장성군과 농어촌공사가 민간단체의 취지에 동참하며 이루어졌다.

겨울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민간단체 회원과 장성군 공무원, 농어촌공사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장성호 수변길을 따라 생활폐기물을 줍고, 출렁다리와 그 주변의 쓰레기도 정리했다. 수상에 떠있는 쓰레기는 보트를 이용해 수거했다.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의 트레킹길로, 호숫가에 조성된 1.23km 길이의 데크길과 자연 지형 그대로의 숲길로 산과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에 지난 2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로 선정하고, 전라남도가 9월의 추천관광지로 꼽는 등 장성의 대표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완공한 ‘옐로우 출렁다리’로 걷는 재미까지 더했다. 장성호 상류인 장성읍 용곡리 호수의 협곡을 허공으로 연결하는 154m 길이의 출렁다리는 장성호의 풍경을 감상하며 아찔한 스릴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호 주변의 쓰레기뿐만 아니라 환경저해 설치물도 수시로 점검해 조치하고, 수변길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다녀갈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신설 등을 계획하여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며 “환경정화 활동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준 장성발전포럼 회원들과, 함께 힘써준 농어촌공사 직원분들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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