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곡성군이 전라남도가 실시한 ‘2018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서 지난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세 단계 상승하고, 최종 결과 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5일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와 전라남도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기관의 반부패 의지 및 노력도를 합산하여 평가한 것이다. 곡성군은 권익위 평가에서 3등급으로 보통 수준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전라남도 반부패 의지 및 노력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남 전체 22개 시·군 중에서 광양시와 영광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곡성군은 이번 결과를 군민 행복지수 1위를 위한 청렴도 향상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연초 전 직원 청렴 결의대회와 청렴 서약을 시작으로, 감사팀 주관 청렴교육 및 청렴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매월 부서별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청렴 홍보물 배부, 청렴신문고 운영, 청렴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및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는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청렴문화 정착과 불합리한 관행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결과’라며 “내년에는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2019년도 청렴도 향상 방안을 수립해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와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분석해 2019년도 청렴도 향상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청렴골든벨’, ‘1부서 1청렴시책 추진’, ‘청렴 확산 이행 분기 보고회 개최’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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