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면 생활개선회 주관, 동백 활용 방안 모색과 시연행사 진행돼

▲ 동백자원 활용 특화상품 개발 첫걸음 컨설팅 가져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양시가 동백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옥룡면 추산리 도선국사마을 체험장에서 서울대 남부학술림, 여성단체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백자원 활용 특화상품 개발 컨설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옥룡면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지역주민 참여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는 ‘옥룡사지 동백숲 문화행사’와 연계해 동백을 활용한 음식, 기념품, 체험 등 상품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컨설팅은 지역 특화수종인 동백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화 방안으로 동백 부위별 성분과 효능 등 연구 현황 및 성과, 국내외 동백 축제 및 상품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동백 잎 분말을 활용한 ‘가래떡’와 ‘찹쌀 전병’ 만들기 등 1차 생산품을 가공해 상품화 하는 시연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화상품 개발 컨설팅을 지원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임업시험과장은 “작은 면단위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동백자원 등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매우 돋보인다”며 칭찬했다.

이어, “상품개발과 함께 판매를 위한 마케팅에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6차산업을 완성하는 길이다.”라며, 앞으로도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이면서 시화인 동백을 특화하고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도 백계산 동백특화림 확대 조성을 비롯해 동백 지리적표시 등록 추진, 동백 심포지엄 개최, 동백 지방정원 유치 등을 추진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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