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재활 운동프로그램과 건강관리를 통한 외로움, 소외감 극복, 올해 2240명 참여

▲ 건강 100세 시대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 종강식 가져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양시 도시보건지소가 금호동과 태인동에서 운영해 온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 종강식을 지난 5일과 11일에 각각 갖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각 열린 종강식에는 수강생과 경로당회원, 자원봉사자, 강사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달래고,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해 왔다.

장수보건대학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신경통, 관절염과 같은 만성퇴행정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재활 운동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종강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여기서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대화도 나누고 운동도 같이 하니 자신감도 생기면서 건강도 많이 회복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에 자주 참여해 건강을 챙겨나가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경희 도시보건팀장은 “장수보건대학 종강 후에도 물리치료와 건강지도, 운동치료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며, “내년 2월에 다시 개강할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2,25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건강관리에 힘쓰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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