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도 신입생부터 시작...개학 전 집행해 학부모 부담 경감

▲ 목포시
[현장뉴스 = 조영정 기자] 목포시가 이르면 내년 2월 중학생 무상교복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도의회가 최근 2019년도 본예산에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예산을 당초 16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함에 따라 목포시도 내년 본예산에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교복비 구입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복비 지원 관련 조례를 발빠르게 개정해 현재 입법예고 중이며, 내년 1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무상교복비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면 2월에 교복비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내년도 목포시 중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2,516명이다.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사업 소요 경비는 1인당 30만원으로 총 사업비는 7억5천4백8십만원 소요될 전망이다. 이중 전라남도교육청이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인 3억7,740만원은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 중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교복비 지원금액 3억7,740만원에 대한 증액동의를 요구할 경우 오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시장이 동의하고 예산에 반영해 개학 전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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