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를 명예 작가로 위촉하고, 그림책 작가 공연, 작품 원화 및 그림책 전시, 오카리나 연주 공연 등이 준비됐다.
또 ‘유기견 영남이’, ‘수영장에 간 아빠’ 등을 쓴 유진 작가를 초청해 1인극 공연인 ‘그림책 북아웃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작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그림책 작가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동안 희망도서관은 올해 상, 하반기에 걸쳐 양지현 일러스트 작가를 지도강사로 초청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12회씩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18명은 본인이 겪은 생활 속 이야기와 상상의 나래를 펼친 이야기 등을 직접 쓰고 그린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아내 총 19권의 책을 출판했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그림책을 출판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어린이 명예 작가 위촉을 통해 본인들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운영할 예정인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희망도서관은 작품은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희망도서관 2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그림책 원화와 함께 전시될 계획이며,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희망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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