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완도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지난 5월부터 11월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8천 4백만 원을 투입하여 350가구는 LPG 고무호스 배관을 금속 배관으로 교체했고, 229가구에는 가스 안전 차단기를 보급했다.

이 사업은 기존에 사용하던 고무호스가 노후 되고 허술해 가스 누출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개선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여 무료로 교체해주고, 가스안전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하여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안전을 보다 더 강화했다.

또한 사업비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차단기를 설치했다.

가스안전 차단기는 LPG 연료를 사용하는 차단기에 설치하여 장시간 이용 시 취급 부주의로 발생하는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고,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가스안전 차단기를 설치하게 된 이승주 씨는 “그동안 깜빡하고 실수로 냄비를 태우기도 했는데 이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돼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2019년에도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여 노후 가스 시설 개선 및 가스안전 차단기 보급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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