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기재부 방문해 ‘광주 현안사업 예타 면제사업’ 요청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9일 광주시에서 신청한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사업’(이하 예타 면제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원요청을 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위치한 세종시를 보좌진과 함께 직접 방문하는 등 새해에도 광주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찾아 구윤철 제2차관, 윤성욱 재정관리국장을 잇따라 면담하며 광주시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예타 면제사업을 설득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광주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와 연계하는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과 광산업의 제2도약을 위한 ‘광융합산업 맞춤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두 건의 예타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어느 한 쪽 지역에 치우침이 없도록 우선순위를 따져서 고려하겠다”며 “국가산업 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광주시에서 신청한 예타 면제사업은 타 지자체와 달리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광주시의 몇 십년 후를 내다보는 지역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사업”이라며 “광주의 발전을 넘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그 파급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예타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9년 까지 10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 1조원을 들여 인공지능 연구개발, 인재양성, 창업지원 및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광융합산업 맞춤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0년부터 2026년 까지 7년간 8,000억원을 투입해 광융합산업 기술단지, 기술개발 및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경제 투어를 통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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