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사를 반영한 적재적소 인사운영으로 시정혁신 가속화···5급 담당 123명, 6급 이하 385명 전보

광주광역시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지난 1월 2일자 4급 이상 전보인사에 이어 1월14일자로 5급 이하 508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해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

금번 5급 이하 전보 인사는 2019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의 원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도록 직원들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인사 걱정 없이 자기업무에 ‘애정’과 ‘자긍심’을 갖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하여 ‘적재적소 인사’를 기본으로 하되 지난해 8월 정기인사 시 확립된 원칙을 그대로 준수하여 민선7기 시정혁신 가속화에 중점을 뒀다.

금번 인사 방향은 조직의 안정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소수 직렬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현부서 1년 미만 근무자 전보 제한, 2년 6개월 이상 근무자 순차적 전보 ▲희망인사시스템에 올린 개인희망부서 최대한 존중, 부서추천과 일치된 경우 최우선 반영 ▲조직개편, 업무능력, 개인고충 등을 고려하여 제한적으로 전보를 허용하였다.

광주시는 “5급 이하 전보 인원은 508명(5급 123명, 6급 이하 385명)이며 속도감 있는 시정 현안업무 추진을 위해 승진, 휴직 및 파견 등에 따른 전보인사 규모를 최소화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 개통된 희망인사시스템에 올린 개인 희망부서, 부서 추천 및 인사 고충 등을 최대한 반영하였으며, 외부청탁 없이 인사에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인사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시 혁신정책관은 “14일 임용장 수여와 함께 신속한 업무인계인수를 통해 민선7기 시정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인사시스템 내용과 금번 전보인사 결과를 비교분석해 보면 ▲개인 희망부서와 부서추천이 일치하는 경우 312명(61.42%) ▲개인 희망부서 또는 부서추천 중 어느 하나인 경우 105명(20.67%) ▲나머지 91명(17.91%)은 업무능력 등을 고려 배치한 인원으로 밝혀졌다. 주로 승진, 휴직 복직자 등이 희망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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