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광주형일자리 성공적 안착 촉구 건의안’ 채택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서구의회(의장 강기석)는 15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형일자리 성공적 안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주형일자리은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고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 복지, 보육 시설 등 복리후생비용 등 지원을 통해 보전하는 일자리 창출 모델사업으로 광주시는 지난해 현대차와 협상 중 지난달 초 타결을 목전에 뒀지만 임금단체협약 5년 유예조항에 발목이 잡혀 합의에 실패한 상태이다.

건의안에 의하면 “광주형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오랜 논의를 거쳐 탄생한 노고의 산물로서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며, ‘적정임금 원리 실현’, ‘노동시간 적정화’, ‘기업경영 투명성 보장’, ‘원하청 관계의 합리적 개선’ 등을 통해 공정한 산업질서 실현에 우리가 반드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야할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차례 협의가 난관에 부딪히며 투자협상이 무기한 연장된 상태지만 광주형일자리는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힘든 우리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며, 노·사·민정의 협력모델이자 지속가능한 상생과 공존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는 ‘국회와 정부, 기업, 우리 국민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광주형일자리의 조속한 추진과 성공적 안착’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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