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개별점포별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제안

조승민 동구의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동구의회 조승민 의원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문제에 대해 사후약방문 대책이 아닌 근본적 해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방안을 제시했다.

조승민 의원은 15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전기누전 대책이 미흡하기 때문이고 특히, 전통시장이 오래된 복잡한 밀집형 미로식 통로구조로 되어 있어 최근 발생한 강원도 원주와 목포의 전통시장 화재사고의 사례처럼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전통시장 화재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그 대안으로 설치가 어려운 스프링클러 대신에 ‘개별점포형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필요성을 언급하고, 밀폐 또는 반 밀폐된 장소의 천정에 부착해 화재발생시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소화 약제를 방제하는 소화 장치로 스프링클러에 비해 가격대가 훨씬 저렴해 설치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조승민 의원은 “전통시장은 각박한 생활 세상 속에서 정을 나누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우리 곁에서 계속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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