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_북구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문인 북구청장이 각종 규제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앰코코리아를 직접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광주 북구는 “28일 문인 북구청장이 첨단산단에 있는 앰코코리아 광주공장의 공장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 경영활동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북구의 산업단지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기업 관계자들에게 북구에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근로자 복리후생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북구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1호 공약인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업 현장 가까이에서 기업 규제 개선, 일자리 매칭, 산업단지 지원 등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시비를 포함한 총 12억의 예산을 들여 도로, 하수도, 산책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첨단산단·본촌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드론, 증강·가상현실 등 20여 개 업종에 대해 산학연관 협의체 운영, 분야별 멘토링제,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을 지원하는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해 첨단산단을 4차 산업 선도 지역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첨단 3지구 개발사업과 인공지능 창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이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리훈 공장장 등 기업 관계자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의욕 증진을 위해 현장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구청장은 “첨단산단 1단계는 833개 업체, 1만 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근로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올해 상반기 중 총 2km의 산책로와 파고라·벤치 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완충녹지 산책로 정비사업을 실시해 근로자와 기관 종사자의 편익을 증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문 구청장은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민생경제도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경제상황, 기업체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영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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