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29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월남동 공영차고지 이전’ 등 구정 주요현안을 건의했다.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29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월남동 공영차고지 이전’ 등 구정 주요현안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첫 자치구 순회로 이날 동구를 방문해 ‘2019년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임택 동구청장으로부터 주요 구정현안을 보고받았다.

임 청장은 이 자리에서 월남동 공영차고지 이전 일자리이모작평생학습복합센터 건립지원 조선대학교 내 광주수영진흥센터 건립 동명동 ‘카페의 거리’ 지중화 사업 등 당면한 구정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동구는 광주의 중심이자 심장”이라면서 “광주다움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동구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구정보고를 들은 후 청내 기자실·의장실 등을 방문해 환담을 나누고, 공영차고지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차량소음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월남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동구문화센터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민과의 대화’가 진행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오후 3시 40분부터는 동구문화센터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시장은 직접 시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90여분 동안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대화에서 주민들은 학동삼거리 유흥가정비 충장로·인쇄의 거리 활성화 대책마련 용산지구 차선확대·교통대책 마련 무등중학교 인근 도로개설 조기준공 등을 건의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늘 시민과의 대화는 광주시와 동구가 현안을 공유하고 광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에 대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시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동구를 광주다움이 있는 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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