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대차 마무리 협상 돌입···합의 시 31일 투자협약식 체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참석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첫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기반의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사업 협상이 30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5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지역 노동계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안)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광주시는 이날 개최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포함한 광주시 최종 협약(안)을 의결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현대차와 자동차 공장 투자유치와 관련해 마무리 협상에 나선다.

광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대차와 마무리 협상에 나서며, 현대차와 최종 합의 시 다음날인 3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노사민정 대표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장과 현대자동차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윤종해 한국노총광주본부 의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황현택 광주광역시의원,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오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한편 지역 노동계의 대승적 협조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사회의 열망, 광주시의 끈질긴 협상력, 현대차의 결단이 한국형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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