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국회의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갑)이 “자유한국당 윤리위의 ‘괴물 3인방’에 대한 징계 결과는 한명은 의원직을 유지 시켜주고, 두명은 전당대회 출마 기회를 열어주었으며 스스로는 극우 수구 정당임을 증명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한국당 윤리위의 결정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향해 ‘괴물’, ‘간첩’, ‘빨갱이’, ‘폭도’라고 저주하고 모욕하여 얻은 이름을 인지도라 생각하는 극우 수구 독재 잔재인사들이 한국당의 뿌리이자 자당의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감이라고 자인 한 셈”이라며 “국민들은 5·18망언 괴물 3인방의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한국당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괴물3인방을 감싸는 비열하고 무책임한 결정으로 온 국민을 모욕하는 괴물 옹호 결정을 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징계를 유예한다고 해서 국민의 분노도 유예되는 것은 아님을 똑똑히 기억해야 하며, 한국당의 이런 결정은 결국 국민적 저항과 분노를 지속시키는 결과”라면서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부정하는 자들에게 전당대회를 이유로 징계를 유예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시키는 ‘꼼수 징계’로 한국당이 극우 수구 세력을 옹호하는 정당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과 함께 자유한국당 퇴출 범국민 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광주에서 5·18 민주화항쟁 단체 소속 200여 명이 집단 상경해 이들은 국회와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해 5·18 왜곡 발언을 한 세 의원들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