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_동구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가 공직자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고강도 청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2018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전년대비 2등급이 상승한 3등급을 받는 등 청렴도 개선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평가결과 분석을 통한 내실 있는 청렴시책 추진으로 행정전반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신뢰받는 클린동구를 조성하고자 ‘2019 청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동구는 청렴도평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신속·정확·공정한 민원처리를,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청렴문화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청렴 클린 콜’제도를 운영한다. 공사, 용역, 인·허가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민원업무 처리과정,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민원인 전화설문을 통해 점검한다.

시행결과 부패행위 발견 시에는 사실관계 확인 후 담당 공무원을 관련규정에 따라 엄정조치하고, 건의 및 개선요구는 해당부서에 통보해 제도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인·허가 부서 직원 대상으로는 별도의 청렴대책계획을 수립하는 등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명절, 휴가, 인사 등 취약시기에 청렴주의보를 집중 발령하는 등 공직자 청렴실천 생활화에 나선다.

또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운영, 청백-e시스템 운영 등 자율적 내부통제 활성화로 공무원의 오류를 확인점검하고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렴종합대책 추진으로 반부패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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