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어르신일자리 시책사업 “극단 인형” 활동
회원들은 평균 연령 70세로 퇴직공무원이나 주로 평범한 전업주부들로 구성되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을 순회하면서 공연을 하고 있다.
경로효친이나 도덕성 등 의미있는 주제를 선정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지역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간접 교육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형극단 참여 어르신은 “인형극을 배우면서 수십번씩 반복하는 연습에 힘이 들기도 하지만 삶의 활력이 생겨 살맛나는 것 같다. 내가 하는 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관객을 보면 보람도 있고 계속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박정숙 시민복지국장은 “인형극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어른과 아이들의 어울림의 공간으로, 때론 어르신들께서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로 연계해 더 탄탄한 인형극단이 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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