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8일간 광주시 일원, 전통공연·역사문화사진전·음식 체험 등 다채

윤장현 시장과 이은방 시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쑨셴위 주광주중국총영사 등이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제3회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제3회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이 열렸다.

양국 문화교류의 장인 이번 선포식에는 윤장현 시장, 이은방 시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쑨셴위 주광주중국총영사,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 전처 대련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처장, K2H 연수공무원 등 광주 거주하는 중국인과 중국 유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윤장현 시장은 “ 재광 중국인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제3회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문화로 하나 되는 이 시간, 광주 안에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이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제3회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어 “어려운 한·중 관계 속에서도 광주와 중국은 상생을 이야기한다”며 “경제와 산업,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의제들을 갖고 자주 만나고, 협력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찿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새로운 희망의 시간들을 향해 나아가자. 앞으로의 50년, 100년 미래를 꿈꾸며 미래 세대를 위한 연대의 기틀을 굳건히 다져 가자”고 덧붙였다.

행사는 16일부터 8일간 열리며 첫날인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선포식, 중국 하얼빈 가극원민악단 공연, 중국전통놀이 체험, 중국 차(茶)·술(酒) 문화체험, 소수민족 의상체험, 중국요리 경진대회, 29초 사진·영상 콘테스트가 열렸다.

쑨셴위 주광주중국총영사가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제3회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특히, 올해는 기관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총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국문화주간 선포식, 중국문화체험, 한·중 전통문화공연, 중국요리 페스티벌, 사진전시, 중국영화상영, 29초 사진영상 콘테스트, 중국언어문화경진대회, 정율성음악회 등이다.

중국과친해지기지원센터(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는 중국 상식퀴즈(20일), 중국어 말하기(23일), 중국어 노래(23일) 등 중국언어문화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중국의 고대, 근현대 건축 및 자연, 인물 등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진전(16일~22일)도 열린다.

윤장현 시장과 이은방 시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쑨셴위 주광주중국총영사 등이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제3회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에 참석해 양국가의 국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21일부터 이틀간 광주시청 2층 무등홀에서는 중국 유명 영화인 ‘인연’과 ‘패왕별희’가 상영되고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금남로공원에서 ‘찾아가는 정율성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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