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_동구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가 오는 3월 4일까지 지역민들이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도시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대상은 용산동·용연동 일원 주말농장 3개소 100구획, 동명동·산수동·지산동 등 공·폐가텃밭 10개소 99구획이다. 1구획은 약 15㎡다.

신청자격은 동구에 주소를 둔 주민·기관·단체로 주말농장의 경우 1구획 당 3만원 분양비가 있으며, 공·폐가텃밭은 무료다. 주말농장의 경우 가구당 1~2구획, 기관·단체는 4구획까지 신청 가능하며 공·폐가텃밭의 경우 가구당 1구획씩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동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 설문지를 내려 받아 작성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동구는 도시텃밭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등에게 우선 분양기회를 주고, 잔여구획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한다.

동구 관계자는 “매년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 참여가 늘어나 지역별로 특화된 주말농장 등 도시텃밭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 중이다”면서 “하반기에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텃밭수확물 일부를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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