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고·현경고·무안고 통합 ‘3교1심’ 지역인재 육성 박차”

▲ 무안고 총동문회, 3교 통합 기념비 제막

[현장뉴스 = 김달중 기자] 무안고등학교가 20일 오전 교내 목련동산에서 해제고·현경고·무안고의 3교 통합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기념비는 지난 2015년 해제고·현경고·무안고 등 3개 고등학교를 통합해 지역 거점고로 새 출발한 무안고의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뜻을 모아 무안고 총동문회가 건립했다.

통합 무안고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우수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거점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비 제막식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정재철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재 무안군의회 부의장, 김원중 군의원, 안보환 경운장학회 이사장, 조승우 운영위원장, 김성철 총동문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3개교 출신 동문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기념비 제막에 앞서 공자학당 현판식도 진행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며, 식전 행사로 학생들의 사물놀이가 흥을 돋웠다.

정한성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3개교 통합으로 무안교육이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됐다..”면서 “70여 교직원은 열성과 사랑으로 지역민의 소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나날이 발전하고, 새로워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3개교 통합으로 새로 태어난 무안고는 선진화된 교육시설과 알찬 교육과정, 아낌없는 지원으로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났다.”면서 “이번 기념비 제막을 계기로 무안의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김성철 총동문회장은 “3개 교가 통합되어 함께 한 배를 탄 동문회가 더욱 힘을 모아 무안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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