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게시제, 외부 공문관리, 공문서 간소화 등 주요업무 집중 추진

▲ 광주시 교육청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직원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지난 2월17일 ‘2019년도 학교 공문서 유통량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20일 이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시교육청의 ‘2019년도 학교 공문서 유통량 감축 계획’을 살펴보면 공문 게시제, 수요일 공문 없는 날, 홍보성 외부 공문관리, 공문서의 간소화, 공문서 통제관 운영, 공문서 불편신고센터 운영, 업무관리시스템 기능 활용, 부서별 성과평과 반영 등 9가지 정책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성 외부 공문관리’는 지자체, 대학 등 외부기관에서 학교로 발송하는 홍보성 공문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그에 대한 대책으로 작년 3월부터 외부 공문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외부기관의 홍보성 공문을 교육청에서 접수한 후 해당 학교에 게시하면 학교에선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열람할 수 있는 업무 방식이다.

2018년 학교로 발송된 26만 1,282건 중 6만 5,992건을 게시 처리해 일선 학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외부 문서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학교의 문서처리 고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 성과평가 반영, 공문서의 간소화 등 다양한 방안을 적용해 2017년 대비 2018년엔 633건의 학교 발송공문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9년에도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업무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공문서 감축 업무가 더욱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송왕근 교육자치과장은 “일선학교에서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중심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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