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건강지킴의’로 행복해지는 조곡동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철도관사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순천시 조곡동은 동특수시책으로 순천생협요양병원 의사들과 함께 하는 ‘어르신건강지킴의’운영을 지난 20일 관내 중앙경로당을 방문해 첫 한방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어르신건강지킴의’봉사에는 중앙경로당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89세를 맞은 송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병원 가기도 힘들고 오늘은 병원을 가야하는 날인데 한의사선생님이 오신다는 소리를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며“앞으로 매달 방문해 진료를 해준다 이야기를 듣고 무엇보다 반가웠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봉사활동을 이끈 순천생협요양병원 박영원한의원장도 “내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진료를 하니 어르신들도 좋아하신다”면서 의사로써 당연히 해야 할 봉사라며 즐거워했다.

이날은 생협요양병원의 봉사활동과 함께 조곡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준비하고 어르신들과 말벗이 되어주는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곡동 손한기 동장은“어르신건강지킴의는 어르신들의 개인별질환에 맞는 건강상담, 한방진료로 조곡동 어르신들의 맞춤주치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순천생협요양병원과 마중물보장협의체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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