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청년키움지원사업 체계적 추진 노력

▲ 청년키움지원사업 보고회 개최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마다 청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곡성군이 청년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청년 정책 내실화에 나섰다.

곡성군은 2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청년발전위원 및 청년 정책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키움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청년 정책이 큰 관심사안인만큼 보고회는 유근기 곡성군수 주재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회의는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청년 정책 4대 분야 32개 세부사업에 대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곡성군 청년키움지원체계에 따라 청년 정책을 분야별로 체계화해 회의가 진행됐다. 곡성군 청년키움지원체계는 청년정책의 부서 간 중복과 업무 떠넘기기 등의 비효율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청년키움지원체계에 따르면 미래혁신과에서 청년 정책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청년정책을 청년돋움, 청년채움, 청년즐거움, 청년농부다움으로 체계화해 관리한다.

회의에서는 전문가와 권역별 청년 대표, 군 청년정책 담당 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청년발전위원들 간 의견 수렴과정에서 일자리, 자립기반 조성, 문화활동 지원, 청년농부 육성에 대한 다양한 정책제안이 나왔다. 회의를 통해 제안된 정책은 관련 부서에서 내부검토를 거쳐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시행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 청년키움 지원체계에 따라 정기적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결과를 분석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청년 정책 담당 부서가 분산되어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가 낮다.”라며 “청년키움지원 체계 운영을 통해 부서 간 청년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청년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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