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뽕뽕이 사랑채’ 문열어…올 상반기까지 26곳 완료키로

▲ 뽕뽕이사랑채 개소식
[현장뉴스 = 조영정 기자]마을 내 공공·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맞춤형 공간으로 새 단장하는 ‘마을커뮤니티 공간’이 남구 방림2동행정복지센터에 22번째로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21일 방림2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병내 남구청장, 김점기 광주시의원, 조기주 남구의회의장,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방림2동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뽕뽕이 사랑채’ 개소식을 개최했다.

‘뽕뽕이 사랑채’는 방림2동 주민들이 염원해온 소통과 교육 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뽕뽕다리 마을공동체 다락’을 주축으로 주민자치위원회, 마을활동가, 주민들이 2018년 광주시 마을커뮤니티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선정되면서 주민사랑방, 주민쉼터, 마을카페 등의 공간으로 조성하게 됐다.

한편, ‘마을커뮤니티공간 조성 사업’은 시가 2016년부터 마을 내 공공 및 민간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며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첫번째 화정1동 ‘잇다’ 개소를 시작으로, 22일 동림동 ‘동림골 정보사랑방’, 26일 치평동 ‘우미 소통방’ 등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까지 26곳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된 공간은 마을에서 구성한 운영위원회에서 운영방향과 활용방안을 논의해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영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마을커뮤니티공간이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나눔과 연대가 이뤄지는 소중한 마을사랑방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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