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면, 겸면 총 851ha에 7만 8981포 공동살포하기로 결정

▲ 토양개량제 방치 해결 위해 공동살포 추진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곡성군은 노동력 부족에 따른 토양개량제 방치 및 적기 미살포 문제를 해소하고자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경지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 토양을 개량하는 한편, 지력 유지 보전을 위해 군 전체 농경지를 대상으로 3년에 1번씩 토양개량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공급 대상은 입면, 겸면으로 총 면적 851ha에 7만 8981포가 지원된다. 하지만 영세농이 많아 자가 살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21일 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농협, 이장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올해 전체 공급량에 대해 공동살포를 추진하기로 했다. 살포는 지역농협에서 공동살포 대행자를 구성해 적기에 살포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살포에 소요되는 비용은 포대 당 600원으로 국비와 군비 각각 50% 부담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곡성군은 공동살포가 시행됨에 따라 무상 공급된 토양개량제 방치 문제가 해결되고, 적기적소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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