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의면은 먼나무, 하의면은 무궁화 섬으로

▲ 신안군관광협의회 신의 하의면지회 현판식 성료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미국 방송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선’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섬 신의도에서 지난 20일 사단법인 신안군관광협의회 신의면 지회 현판식을 개최하고 이어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평화의 섬 하의도에서 하의면지회 현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현판식에는 신안군 박우량 군수와 14개읍·면 관광협의회 이사,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의면은 먼나무, 하의면은 무궁화 등 사계절 꽃피는 1004섬 공원으로 조성하고 스토리가 있는 농수특산물을 만들어 군민소득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협의회가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미래 관광전략을 제안하고 큰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마을공터에 꽃과 나무심기, 청결하고 친절한 관광지 만들기, 식탁문화 개선 등 작고 소중한 것부터 실천하는 중심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천사대교는 중부권의 획기적인 변화도 있지만 인근 하의, 신의, 장산에 이르는 뱃길이 40분 이내로 단축되는 교통여건의 변화 또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신의면에는 인권과 평화의 표상 故김대중 대통령과 홍성담 민중화가의 자존심을 담은 동아시아 최초의 인권과 평화미술관을 조성하고, 하의면에는 관광객의 소망과 희망를 기원하는 천사조각상 공원화사업과 대한민국 정치사진 박물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인프라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협의회 홍철기 신의지회장과 장정범 하의지회장도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해 꽃과 나무심기를 생활화하고 친절하고 안전한 힐링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주민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해 1004섬 관광진흥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써 14읍면에 군민이 참여하는 관광협의회 지회를 설립하고 관광소득을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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