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식서 오리엔테이션 등 진행 다음 달 4일, 정규·심화 7개 과정 시작

▲ 다문화가족 9개국 90명 한국어교육 참여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3월 4일부터 다문화가족 9개국 9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수강생과 가족, 강사 등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교육은 3월 4일부터 시작하며, 정규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운영한다.

정규과정은 수준별 1~3단계, 심화 과정은 기초탄탄반, 시험대비반, 인터뷰반, 영화회화반으로 나뉜다.

개강식에 참석한 페루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에 참여한다”면서 “한국어 교육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친구도 만나고, 한국 문화를 알아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 참여자가 재미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한국어교육 외에도 방문교육, 가족교육, 취업교육, 통번역서비스,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자녀언어발달 지원서비스, 사례관리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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