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평균농도 39㎍/㎥로 전남 1위

▲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39㎍/㎥로 전남 1위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21일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후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완도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직원 차량 2부제, 주요 사업장 가동률 조정, 취약계층 미세먼지 행동요령 전파 등을 실시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대기정보 자료에 따르면, 21일부터 2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완도 39, 진도 41, 여수 44.1, 순천 46.3, 영암 48 등의 순으로 관측되어 완도군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남 내 최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해조류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바다 완도에서는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가 생산되고 있는데 미역, 다시마 등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몸속의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는 공기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고, 깨끗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임을 강조했다.

이에 청정한 환경과 해양 기후, 해수, 갯벌, 해조류 등을 이용해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활동인 해양치유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군은 2019년도를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삼아 해양치유센터 건립 설계 실시, 해양치유프로그램 개발, 해양치유음식 개발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완도군의 대기질 정보는 에어코리아에 접속 후 우리 동네 대기 정보에서 완도 신지면 대기질 측정소의 관측 값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앱을 다운받아 확인 가능하다.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청정 대기질 유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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