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함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오는 3월 4일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탐방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함평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3년 이상 모국방문 경험이 없고 부부동반 참여가 가능한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출·입국 사실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함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직접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서를 바탕으로 가정방문 환경조사, 가족별 면담 등 타당성 조사를 거쳐 3월 중 대상가정 4가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항공요금의 70%만 지원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 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사항을 수용해 올해부터는 직계가족에 한해 왕복항공요금 전액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모국탐방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조기안착과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센터가 개소 이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특히 다문화자녀들에게는 모국문화와 언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소한 함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듬해인 2009년부터 함평군과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6가정 이상 모국탐방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함평군 다문화가족의 약 30%에 해당하는 총 93가정이 항공료 등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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