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자연드림파크서 공동체 역량 강화․자립 기반 조성 등 논의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전라남도는 영호남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조성, 동서 화합 계기 마련을 위해 지난 22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마을리더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영호남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해남 카혼팀의 사전 공연과 부산, 경북, 전남 3개 시도의 마을 우수사례 발표, 도시재생뉴딜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경북의 김언호 마을활동가 대표가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부산의 오태석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공동체활성화팀장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을, 전남의 이호성 순천시 문성마을 사무국장이 ‘달맞이 서당골’을 소개했다.

주제토론에서는 안정희 한국 도시재생 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가 ‘문재인표 도시재생뉴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후 참석자들과 자유토론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호남권 마을리더 및 주민들이 서로 공유하고 역량 강화를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주기적으로 열리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고재영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한민족은 예전부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두레, 울력, 품앗이 등을 통해 어려운 일을 이웃과 함께 이겨내고, 마을 일을 내 일처럼 챙겨왔다”며 “고도 산업화의 진행으로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이웃 간 층간 소음, 어르신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호남 마을리더 및 주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마을공동체 업무를 확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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