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서울광장 농산물 서울장터에 200여 품목 선봬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서울시가 주최하고 전국 12개 시·도가 참여하는 ‘2017 추석절 농산물 서울장터’에서 전남산 우수 농산물 판촉활동을 펼친다.

오는 27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석절 농산물 서울장터는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직거래장터로 127개 시군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전남에서는 21개 시·군, 29개 생산자단체(농가)가 나주 배, 영광 굴비·모싯잎 송편, 진도 멸치·울금 등 지역을 대표하는 200여 품목을 서울시민에게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청결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전라남도 판매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판매 종사자에게 위생모자, 앞치마, 테이블보, 시식 시 일회용 포크 등을 준비토록 하는 등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또 추석을 맞아 서울 등 대도시 112개소에서 농수특산물 판촉전을 열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전남의 신토불이 농산물을 구매토록 준비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G마켓 등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며, 판촉활동에는 123개소 919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는 전남우정청, G마켓 등과 연계한 오픈마켓 판매도 한다. 제수용품, 과일·한우 세트 등 300여 품목을 실속형 3만 원 이하, 알뜰형 5만 원 이하, 명품형 5만 원 이상 등 고객 요구에 맞게 준비하고, 5~40%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 행사도 추진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업인은 안전한 농식품 생산에 노력하고 소비자가 올바른 소비로 보답하면, 농업인은 다시 그 보답에 힘입어 더욱 좋은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때 농업·농촌이 발전할 수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농수특산물을 준비한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성공적 직거래장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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