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업소 지정 및 비상근무상황반 운영

광주광역시 전경(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도 끼니를 굶는 아동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급식 특별대책이 추진된다.

광주광역시와 5개 구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지정음식점, 단체급식소 등의 휴업에 대비해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수립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결식 우려 아동 2904명을 대상으로 대체식품 및 식품권 제공업체 11곳과 일반음식점 454곳을 추석 연휴 아동급식 업소로 지정해 아동급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아동급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와 영업 여부, 대체식품 제공 계획을 수립·점검키로 했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이전에 급식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식권과 식품권 배부, 아동급식 지정 업소의 장소와 영업일 안내와 함께 각 가정에 대체식품을 배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5개 자치구, 6개반 18명으로 비상근무상황반을 편성·운영해 아동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이번 추석 연휴가 긴만큼 자치구별로 급식제공기관 현황을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등 결식아동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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