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 인정 받았다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함평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국제 분석능력숙련도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무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숙련도평가에서 잔류농약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세계 각 나라의 정부·대학·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분석숙련도평가는 잔류농약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여기서 함평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잔류농약 분석능력 평가 기준인 Z-score 지표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0.4 이하의 수치를 받았다.

특히 총 25개성분 중 19개 성분은 0.2 이하의 값을 받았다.

Z-score는 FAPAS평가에 참가한 기관 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보통 ±2 수치 이내면 준수한 것으로 본다.

김동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군 분석실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연말까지 현재 분석 가능한 320성분을 473성분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0년에는 수질과 중금속에 대한 분석도 이뤄질 수 있도록 유해물질 분석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 분석실은 지난 2016년 개원해 함평 로컬푸드 품질보증 검사, 학교급식 및 유통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농업기술센터 중 유일하게 친환경인증에 대한 잔류농약분석 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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