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오후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

제4회 학생독립운동 추모음악회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관장 장희섭)이 제88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숭고한 항일 정신을 기념하고자 ‘제4회 학생독립운동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독립운동기념식 연계행사이며 역사적인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각계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광주학생독립운동 동지회 등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400여 명이 음악회에 초청됐다.
 
음악회 1부는 학생독립운동의 주인공인 ‘학생이 직접 만들어가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광주학생관현악단’이 공연을 막을 올리고 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우리 소리와 가야금이 만나는 가야금 병창 '제비노정기'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교원 합창그룹 ‘티보이스’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동요 '꿈꾸지 않으면'을 들려준다.

2부에선 (사)무지크바움의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시작으로, 창작오페라 '무등둥둥'의 수록곡과 '현악사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게르니카'가 연주된다. 각 공연은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하정 학예연구사는 “이번 공연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광주학생들을 되돌아보는 추모의 시간이 될 것이다”며 “공연 참가 학생과 관람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모두에게 의미 있고 뜻깊은 문화체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음악회 관련 내용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홈페이지(http://student.g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4회 학생독립운동 추모음악회 전단지
제4회 학생독립운동 추모음악회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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