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8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한국전력 배구단의 수원 연고 계약 체결’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8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한국전력 배구단의 수원 연고 계약 체결’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및 가맹단체회원들은 “지역의 상생발전을 열망하는 광주시민의 염원을 기망한 한전 경영진을 규탄한다”면서 “광주시민과 체육인들이 그토록 원했던 한전 배구단의 광주 유치를 원점에서 재협상하라고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섭 시장이 경기도 의왕까지 가서 선수들에게 연고지 이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설명하고 돌아 온지 이틀 만에 밀실 야합에 의해 전격적으로 단행된 수원과의 계약은 처음부터 광주시와는 연고 계약을 맺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단면으로, 이는 150만 광주시민을 모독한 비열하고 치졸한 행위로 도저히 묵과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시민 그리고 체육인들과 함께 한전 경영진 즉각 퇴진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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