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봄맞이 청소에서 탈피 총 5주간 대대적 지역환경정비

▲ 일회성 봄맞이 청소에서 탈피 총 5주간 대대적 지역환경정비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함평군이 ‘깨끗한 함평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했던 새봄맞이 일제대청소가 12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총 5주간 진행됐던 새봄맞이 일제대청소가 범군민적 참여 속 이날 종료됐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마을주민 등 총 3,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읍·면 시가지를 비롯한 지역 전역을 돌며 겨우내 쌓였던 각종 생활쓰레기 146톤과 폐농자재 등 영농폐기물 107톤을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일회성에 그쳤던 지난해까지와 달리 5주라는 긴 기간 동안 실시되면서 마을진입로와 야산, 하천변, 해안가 등 인적이 드문 곳까지 세심히 수거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 한국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와 함께 이 기간 중 자체적으로 폐농기계 및 고철 모으기 운동을 실시해 총 20톤의 고철을 수거하고 판매수익금 400여만 원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하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군은 앞으로도 월별 테마를 정해 국토대청결운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읍·면별로 구성된 쓰레기투기 단속반과 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해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도 집중 단속·계도할 계획이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번 새봄맞이 일제대청소에 적극 참여해주신 군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밝고 활기찬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국토대청결운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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