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지역현안·정부예산 확보에 당의 각별한 관심·지원 요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2019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 해결과 2020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해영·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성환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는 ▲세계수영대회 북한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가 ▲광주형 일자리 관련 균특법 개정 ▲군 공항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CT연구원 설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실효성 제고 등 지역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남부대 국제수영장을 방문해 수영대회 입장권 구매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이 중앙부처별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지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광주도시철도 2호선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 등 20건 3190억원의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사상 최대인 2조2102억원의 국비확보에 큰 역할을 해준 더불어민주당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광주형 일자리 행정적·재정적 지원,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2019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를 선도모델로 구미·포항·통영 등 지역에 알맞은 일자리를 만들려는 흐름이 있어 광주가 그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7월 열리는 광주수영대회에 북한 참가를 전향적으로 지원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내년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으로 5·18의 세계화를 위해 국비 163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시장과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광주수영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입장권 구매전달식을 가졌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이 12일 오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남부대 국제수영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앞으로도 광주광역시는 지역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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