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구청장 미래비전 제시·축하공연 등 볼거리

▲ 광주광역시_남구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광주 남구는 개청 24주년을 맞아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9일 ‘남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1995년 개청 이후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선 7기 구정과 관련, 주민들에게 남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활기찬 경제도시, 행복한 복지남구’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남구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24회 남구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베트남 전통무용 축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먼저 사회봉사와 효행,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발전, 교육 등 5개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주민 김종철, 이정희, 최대훈, 김병열, 윤석암씨가 남구민상을 수상한다.

김종철씨는 난지실 마을 재개발 추진위원장으로 살기 좋은 백운2동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이며, 이정희씨는 90세 시어머니와 독거노인 등을 지극정성으로 보양해 효행상을 받는다.

최대훈씨는 생활체육 동호인의 사기진작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이, 김병열씨는 에너지밸리와 도시첨단 산단 조성을 위한 대촌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주민대표 발의자로 나서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해 남구민상을 받게 됐다.

송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윤석암씨는 지역 창업문화 확산 기반구축과 창업교육으로 일자리 창출 및 남구의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

남구민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김병내 구청장이 연단에 올라 22만 남구 주민들에게 민선 7기 향후 구정 방향과 남구발전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을 포함해 양림동, 사직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향후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인 송암공단 리뉴얼을 통한 문화산업 메카 조성 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또 현재 순항 중인 대촌동 일대 에너지밸리와 도시첨단산단, 716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을 통해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남구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 24년간 문화와 교육 등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고, 민선 7기에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한데모아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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