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40분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연극인 박정자 씨 첫 강연

▲ 광주광역시_북구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광주시 북구가 올해도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북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40분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연극인 박정자 씨를 초청해 ‘삶을 연기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다’라는 주제로 올해 첫 번째 북구 희망아카데미를 개최한다.”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 후 14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박정자 씨는 1970년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1975년 동아 연극상, 1984년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무대를 지키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50년 연극인생으로 이룬 국민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소통하고 다양한 낭독 공연으로 아카데미에 참석한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북구 희망아카데미는 박정자 씨의 강연을 시작으로 5월 22일에는 숭실사이버대학교 학과장이자 방송인 이호선 씨가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 6월 19일은 ‘풀꽃’이란 시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나태주 시인이 ‘시로 물드는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잇는다.

이어 7월 24일 창의경영연구소 조관일 소장의 ‘저질러라 꿈이 있다면’, 10월 23일 한국가사문학관 이정옥 해설사의 ‘Mono poem opera’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11월 13일에는 이희성 컨디션 트레이너가 강사로 나서 ‘행복을 위한 컨디션 트레이닝’이란 주제로 올해 희망아카데미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2007년 ‘경제아카데미’로 시작한 희망아카데미는 11년 동안 총 84회를 개최하면서 북구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맞춤형 강연을 통해 배움 향기가 가득하고 희망이 피어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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