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성 일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 강진군 농수특산물 한가득
[현장뉴스 = 이재선 기자] 전남 강진군은‘조선 속으로 타임머신, 병영성으로 축제여행’이란 주제로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라병영성축제는 조선 왕조 478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을 배경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에는 호국정신으로 일깨우고 전라병영성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비롯,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는 5개 분야 38개 단위행사가 추진된다.

특히 강진군 농업인이 직접 키우고 생산한 강진 대표 농산물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눈길을 끈다.

판매품목으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직접 제조했으며 전라병영절도사가 즐겨 마셨다는 역사적 유래를 갖고 있는 병영소주와 사또주을 비롯, 파프리카, 토마토, 생표고버섯, 다시마, 미역 등 10여개부터 15여개 다양한 품목들이 시중보다 10%부터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또 행사당일 농특산물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대해 선착순으로 농산물 샘플을 증정하는 등 고객 이벤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라병영성축제는 강진의 3대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강진군의 이색 축제다. 강진을 찾는 방문객들이 축제의 흥을 즐기며 더불어 건강하고 신선한 강진의 농특산물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역축제 및 대도시 직거래 행사추진을 통해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업인들에게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