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은 추석에 무얼 했을까

▲ 보성군청, 상반기 방진관 ‘충무공학당’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보성군은 18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이순신 장군은 추석에 무얼 했을까?’라는 주제로 6월까지 방진관에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충무공 학당’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충무공 학당’에서는 이순신 장군 리더십과 휴머니즘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강의와 보성읍성 등을 직접 방문해 보는 현장탐방, 소고 만들기, 활쏘기, 수군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기예무단의 공연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 교재로 쓰인 ‘이순신 장군은 추석에 무얼 했을까?’는 이순신 관련 유·무형의 역사·문화재를 스토리텔링화한 동화책으로 보성과 이순신 장군의 인연과 역사를 학생들이 알기 쉽게 배우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특히, 이순신에게 무관의 길을 열어준 인생의 스승이자 장인이었던 ‘방진’과 그의 외동딸이자 이순신의 부인인 방씨 부인과의 사랑 애틋한 사랑이야기, 삼도 수군 통제사로 수군 재건의 역사적 발판이 되었던 10일간의 보성 일정, ‘금신전선 상유십이’ 장계를 쓴 열선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육에 참여한 미력초등학교 김 모 학생은 “이순신 장군이 추석에도 쉬지 않고 불철주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과 이순신 정신의 활쏘기 체험과 기예무단의 공연 등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진관의 충무공 학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순신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역사 공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방진관 충무공학당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관내 초, 중학교는 보성군 문화관광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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