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영농애로 신속해결 및 현장기술 지도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4월부터 11월 까지 상·하반기로 구분해 영농철 새벽영농기술단을 부서별 6명으로 구성해 매주 금요일 오전 6시부터 아침 8시 30분 농업 현장을 방문해 영농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나 본격적인 농번기 이전 농업현장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운영시기를 앞당겨 지난 19일부터 벼 조기재배 및 딸기육묘 현장과 쌀 귀리 재배 포장 현장을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영농기술지원단은 지난 19일 강진읍 발산마을 복합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배양님씨 농가를 방문해 벼 육묘시 최아기 보급의 필요성과 딸기 육묘의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당부했다.
또 강진읍 초동마을에서 수도작과 쌀귀리를 재배하고 있는 임동추씨의 농가를 방문, 농지 경작면적 9ha 중 쌀귀리 4.6ha재배지를 둘러보며 쌀귀리는 집단적으로 조성해야만 재배·유통·판매에 유리함을 강조하고 쌀귀리 가격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등 현장지도를 이어갔다.
한편 새벽 영농기술지원단 운영은 상반기에는 4월부터 6월, 하반기에는 10월부터 11월 까지 매주 운영한다.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 등 농업 현지 기술지도 및 간이 pH측정기, 당도계, 조도계, 현미경 등 기술지원 진단 장비를 이용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및 농가 의견청취·상담, 현장조사·분석, 사진촬영, 시료채취 등 현지조사, 분석 과 함께 상급기관에 문의해 문제해결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추진된 농촌지도 시범사업들이성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인과의 소통으로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이 행정에 반영되어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짓는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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