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긴급 점검 및 합동소방훈련, “문화재, 함께 지켜요”

▲ 목조문화재 화재 대비 긴급 소방훈련 실시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양시는 문화재의 보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및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과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발생에 따라 광양소방서, 문화재예방관리센터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목조문화재 방재시설에 대한 긴급점검과 합동소방훈련이 이루어졌다.

시는 지난 1일부터 8일 구 광양군청, 김시식지 등 문화재 5개소에 대한 소방시설 작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4. 18.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 대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건물 안에서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건축주, 문화관광해설사의 화재신고, 문화재예방관리센터 등 자위소방대의 화재 초기 진화 훈련과 함께 인명구조 훈련을 펼쳤다.

또한 훈련에 광양시 문화재팀,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등 공무원, 민간인 15명과 구급차, 소방차 등 차량 3대가 참가해 소화전 사용법과 화재 진화 요령 등을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수 문화재 팀장은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발생에 따라 문화재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점검과 관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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