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타임캡슐 주인공을 찾습니다”

▲ 20년 전 타임캡슐 봉인식 참가학생 수소문

[현장뉴스 = 김달중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년 전인1999년 5월 영·호남 꿈과 우정의 약속, 타임캡슐 봉인식에 참가했던 학생을 찾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999년 5월 26일 영·호남 학생들의 우정을 나누고, 새천년 주역이 되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타임캡슐을 봉인했다.

두 기관은 당시 전남과 경남의 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장 1,072명의 꿈과 희망이 담긴 약속카드를 타임캡슐에 봉인하고 전남교육연수원과 경남학생교육원 앞마당에 각각 묻었으며, 20년 후인 2019년 5월에 개봉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전남 559명, 경남 513명 등 총 1,072명의 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장은 성명, 생년월일, 주소, 혈액형, 자기소개,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의 모습, 경남 친구에게 바라는 글 등을 B5 크기 용지에 작성해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로 코팅한 뒤 타임캡슐에 묻었다.

전남교육청은 타임캡슐 봉인 후 20년이 지나 개봉일이 다가옴에 따라 당시 봉인식에 참가했던 학생들을 찾아 나선 것이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전교어린이회장이었던 주인공들은 현재 33세의 성인으로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5월 21일 담양 소재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앞마당에서 개봉식을 가질 예정이다. 1999년 타임캡슐 봉인식에 참가했던 학생이나 당시 담임교사, 그리고 주인공들의 연락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전남교육청 교육과정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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