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사랑의 위문품 전달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영광군은 23일,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을 활용해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300세트를 강원도 고성군에 전달했다.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활이 불편한 이재민들에게 가장 요긴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산불 현장본부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그릇, 컵, 주방용품 등 품목과 수량을 산정해 준비했다. 더욱이, 영광군 전 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을 통해 이재민들이 컨테이너 임시주택에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시점에 늦지 않도록 신속하게 지원이 이루어져 더욱 가치가 빛났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예상치 못한 산불피해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앞선 4월 10일에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자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군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 430박스를 전달하고 이경일 고성군수와 향후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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